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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 국악소리의 전설 - 만파식적
작성자  단소야 작성일시 2007-04-16 조회수 2069

만파식적의 전설......... 

문무대왕은 왜병을 진압하기 위하여 동해 바닷가에 절을 짓기로 하였습니다. 그러나 이를 다 완성시키지 못한 채 돌아가시자, 681년 신라의 제 31대 임금으로 등극한 신문왕은 아버지를 대신하여 절을 완공시켰습니다. 그리고 아버지의 유언대로 절의 금당 뜰아래 동쪽을 향해 구멍을 하나 뚫어 두었는데, 이것은 죽어 용이 되신 문무대왕이 이 구멍을 통해 절 주위를 돌아다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. (절의 기록에 의하면 문무대왕이 절을 다 짓지 못하고 돌아가시자 동해 바다를 지키는 용이 되었다고 합니다.) 그리고 아버지의 뼈를 묻은 곳을 ‘대왕암’이라고 하고 절의 이름은 ‘감은사’라고 하였습니다.


어느 날, 해관(海官)인 파진찬 박숙청이 신문왕에게 아뢰었습니다.

  “대왕마마, 동해에 있는 작은 산 하나가 바다에 떠서 감은사를 향하여 왔다 갔다 한다고 하옵니다.”

신문왕은 이를 기이하게 생각하여 점성관 김춘질을 불러 점을 치게 하였습니다. 이윽고 점을 친 점성관이 말하였습니다.

  “이것은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. 대왕의 아버지께서 지금 바다의 용이 되어서 삼한을 보호    하고 있으며, 또한 김유신 공도 삼십삼천의 한 아들이 되어 대신이 되었습니다. 두 성인    이 덕을 합쳐 신라를 지킬 수 있는 보물을 주려고 하오니, 폐하께서 바닷가로 나가시면     반드시 큰 보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.”

신문왕은 기뻐하며 직접 그곳으로 행차하여 그 산을 바라본 뒤, 신하를 보내어 살펴보게 하였습니다. 산을 자세히 살펴본 신하는 돌아와 신문왕에게 아뢰었습니다.

  “산세는 마치 거북이의 머리 형상이었습니다. 그 위에는 대나무가 하나 있었는데, 낮에는  둘이 되었다가 밤에는 합해져서 하나가 되었습니다.”

신기하게 생각한 신문왕은 며칠 뒤 배를 타고 직접 그 산에 가보았습니다. 신문왕이 배를 타고 바다에서 그 산으로 들어가니, 용이 나타나 검은 옥대를 그에게 바치며 말하였습니다.

  “성왕께서는 이제 소리로써 세상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. 지금 왕의 아버님께서는 바다 속의 용이 되셨고 유신공은 천신이 되어 두 성인이 마음을 모아 보물을 왕께 바치게 한 것입니다. 이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태평할 것입니다.”

신문왕은 크게 기뻐하며 5색 비단과 금, 옥을 용에게 주었습니다. 그리고 신하를 시켜 그 대나무를 베게 한 다음 바다에서 나오니, 산과 용이 홀연히 사라져 버렸습니다. (후에 용이 나타난 곳을 ‘이견대’라고 하였습니다.)

대궐로 돌아온 신문왕은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, 월성의 천존고에 보관해 두었습니다. 그 후 이 피리를 불면 쳐들어오던 적이 물러갔으며, 아프던 병이 씻은 듯이 낫고, 가뭄에는 비가 오고, 장마 때는 오던 비가 그치고 바람이 가라앉으며 물결이 평온해졌다고 합니다. 그래서 이 피리를 온갖 풍파를 그치게 하는 피리라는 뜻에서 ‘만파식적’이라고 부르고, 국보로 삼았습니다.


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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